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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5일 전자신문


중국 최대 발광다이오드(LED) 부품 업체 MLS가 오스람 조명 사업 인수에 뛰어든다. 중국은 세계 LED 부품 시장을 ‘치킨게임’으로 몰아넣은 진앙지다. 중국이 조명 완제품 시장까지 가세하면 한국 LED 생태계가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MLS는 최근 독일 오스람 조명 사업 인수에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오스람 인수에 관한 권한을 대표(쑨칭환)에게 위임하기로 결의했다.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권 이양에 따라 본격 인수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관측된다.
오스람은 필립스, GE와 함께 세계 3대 조명 업체로 꼽힌다. 독일 지멘스는 사업 구조조정 일환으로 지난 2013년 오스람을 분사시켰다. 오스람은 다시 자동차 조명과 같은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일반 조명 부문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기업은 오스람 브랜드와 유통망 인수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MLS에 앞서 다른 중국 조명 업체도 인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딜이 성사되면 국내 산업계에 미칠 파장이 만만치 않다. 중국은 그동안 LED 시장에서 ‘치킨게임’을 주도해왔다.
중국 정부가 차세대 광원으로 꼽히는 LED 산업을 육성하면서 수많은 기업이 시장에 진출해 공급 과잉이 빚어졌다. 삼성·LG·동부 등 대기업도 중국발 치킨게임 여파를 견디지 못해 관련 사업을 축소하거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중국 기업이 오스람까지 손에 넣으면 부품에서 완제품까지 수직계열화가 이뤄져 한국 기업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업계 관계자는 “가뜩이나 중국과 경쟁이 버거운 상황인데, 오스람이라는 브랜드까지 가져간다면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스람은 내년 4월까지 일반 조명 사업 부문을 분사시켜 매각을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전통의 조명 강자는 LED 등장으로 부침을 겪고 있다. 필립스는 지난해 조명사업 부문을 분사하고, 올 4월에는 LED 부품과 자동차 조명 관련 자회사인 루미레즈를 사모펀드에 매각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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