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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2016-07-30 20:43:22 / 우예진

세계 최초로 리튬 이온 전지 상용화에 성공했던 소니가 시장 철수를 선택했다. 리튬 이온 전지는 그 동안 가벼우면서 고용량이 가능해 스마트폰, 노트북, 디지털 카메라 등 폭넓은 단말기에 탑재되어 왔다. 향후에는 전기 자동차 보급에 따른 확대가 기대된다.

 

7월 28일 소니는 전지 사업 양도에 관해서 전자 부품 업체인 무라타 제작소와 협의 중이라고 발표했다. 양도 가격 등 조건이 협의되면 2017년 3월 말 거래가 완료된다고 한다.

 

양도 대상은 후쿠시마, 도치기, 싱가포르, 중국 등의 거점과 총 8500명의 종업원. 소니 전지 사업 매출액은 약 1600억엔(2015년 기준)으로 가정용 알칼리 전지 등 BtoC 사업을 제외한 1300억엔 가량이 무라타 제작소에 양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주력의 스마트폰 배터리가 애플 등 대형 업체의 수주를 따내지 못해 고전했다. 소니의 스마트폰 브랜드 엑스페리아(Xperia)나 워크맨용도 판매대수가 감소해 출하량이 줄어 실적 악화가 더해졌다. 2015년에는 170억엔의 영업 손실을 계상했고 6기 연속 적자를 보였다.

 

7월 29일 열린 소니의 2016년도 1/4분기 결산 회견에서 요시다 켄이치로 CFO는 “전지의 용량과 충전 속도 등에서 해결하지 못한 과제가 있어 대형 스마트폰 제조사에 대한 판로가 막혔다. 기술력을 갖춘 무라타 제작소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양도 이유를 설명했다.

 

무라타 제작소는 지금까지 리튬 이온 전지 개발을 진행해 왔다. 제품에 대한 평가는 높았지만, 실적이 없는 점이 어려웠다. 그래서 소니 전지 사업을 발판으로 사업을 늘리겠다는 생각이다. 향후 세계 시장 점유율 선두를 자랑하는 콘덴서나 고주파 필터의 판로를 활용해 스마트폰용 전지의 부양을 도모하는 것 외에 산업용 로봇 등 공장용 및 가정용 전지 분야도 강화한다.

 

시장을 개척한 소니가 떠난 리튬 전지 시장이지만 남은 플레이어들도 힘겨운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리튬 이온 시장은 1위 삼성 SDI, 2위 파나소닉, 3위 LG화학 등 3강이 세계 시장 점유율의 60%를 차지한다. 다만 2015년 전지 사업 실적에서 삼성 SDI는 적자, 파나소닉과 LG화학도 영업 이익률 0.1% 이하라는 참담한 결과를 낳았다.

 

그 배경은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용 배터리 수요가 둔화되면서 성장 가능한 차량용 전지에서의 생존을 위해 각사 모두 연구 개발비를 늘렸기 때문이다.

 

차량용 리튬 이온 전지 시장에서는 전기 자동차 제조사인 테슬라에 독점 공급 중인 파나소닉은 한발 앞서 있지만, 삼성과 LG 역시 테슬라에 대한 공급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독점적 지위가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사업을 인수하는 무라타 제작소도 장기적으로는 차량용 전지 개발을 노리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전지 사업의 주전장은 스마트폰에서 전기 자동차로 전환되고 있다.



/ 베타뉴스 우예진 (http://www.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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