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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특허로 본 글로벌 IT 유망 스타트업

 “스타트업 보유 특허 피인용 현황을 추적 조사하면 글로벌기업의 기술적 관심이 어디에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유망 특허 매입, 나아가 특정 스타트업을 상대로 한 글로벌 기업 인수합병(M&A)까지 내다볼 수 있다”


지문인식 분야 전문 스타트업 ‘오센텍’. 이 업체 보안 관련 특허 22건을 총 56번 인용해간 기업이 있었다. 알고 보니 ‘애플’이었다. 애플은 결국 오센텍을 3억5600만달러(약 3838억원)를 주고 사버렸다. 애플은 지난 2005년에도 멀티터치 개발 스타트업 ‘핑거웍스’를 인수했다. 인수 직전까지 애플은 이 스타트업 특허 3건을 37번이나 인용했다.

◇스타트업, ‘특허’로 말하라
스타트업 아이디어와 연구개발(R&D) 결과물은 대부분 ‘지식재산’(IP)이다. 특성상 이를 아직 상품화·서비스화 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스타트업 옥석을 고를 때 특허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는 21일 발표한 ‘IT 스타트업, 누가 떠오르나’ 보고서를 통해 이동통신과 반도체·장비, 소프트웨어(SW), 미디어&콘텐츠, 컨버전스 등 5대 글로벌 IT분야 유망 스타트업 314개를 선정했다.
이들이 보유한 특허 수는 평균 23개였다. IBM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삼성전자 등과 같은 ‘IP 우수기업 톱 2000’(미국 특허 500개 이상 보유) 업체가 이들 스타트업 특허를 인용한 횟수는 평균 21번에 달했다.
이번에 선정된 314개 유망 스타트업 특허를 가장 많이 인용한 글로벌 기업은 IBM이었다. IBM은 이들 스타트업이 보유한 147개 특허를 총 708번 인용했다. SW 부문 스타트업에 대한 기술적 관심도가 높았다. IBM에 이어 MS도 144개 스타트업 특허를 모두 548번 자사 특허에 인용했다.
◇부문별 특허 보유 및 인용 현황
5대 IT분야 가운데 ‘SW부문’에 96개 스타트업이 몰려있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반도체·장비(70개사), 컨버전스(60개사), 이동통신(53개사), 미디어&콘텐츠(35개사) 순이었다.
부문별 평균 특허 보유수에서는 ‘반도체·장비’가 31.6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이동통신(28.5건), 컨버전스(26.3건), SW(14.8건), 미디어&콘텐츠(12.8건) 등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기업에 인용된 특허 수는 이동통신이 평균 24.3건으로 가장 인기가 높았다. SW와 컨버전스도 각각 22.1건과 21.9건씩 인용됐다. 가장 많은 특허보유수를 보였던 반도체·장비 인용 건수는 평균 18.5건으로 5개 부문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동통신 부문에서 스타트업 보유 특허를 가장 많이 인용한 글로벌 기업은 IBM으로 총 87건에 달했다. 다음으로 MS와 르네사스가 각각 74건과 56건을 기록했다. 국내 기업 중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33건과 25건을 인용했다.
◇글로벌 기업, 이런 스타트업 선호
글로벌 기업 특허 인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애플은 ‘스페이스타임3D’라는 스타트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99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돼 3D웹브라우저 등 MS윈도 기반 PC 유저인터페이스(UI)를 개발 중인 스페이스타임3D 특허는 단 2개. 하지만 애플은 UI 관련 자사 특허 3개를 등록하면서 이 스타트업 특허를 모두 다섯 번이나 인용했다.
구글은 미국 ‘미닝풀 머신’이라는 언어 처리 기술 개발 스타트업에 주목했다. 이 업체가 보유 중인 특허 수는 총 17개. 구글은 이 가운데 5건을 자사 자동기계번역 특허 등록에 총 12회 인용했다.
아마존은 ‘닉선’이란 스타트업을 눈여겨 보고 있다. 지난 1997년 미국 뉴저지에서 설립된 닉선은 보안 솔루션 개발 업체다. 아마존은 자사 보안 관련 특허 6건을 등록하면서 닉선 특허를 6번 인용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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